아이폰으로 영상을 찍다 보면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빨라서 천천히 보고 싶은 경우도 있지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동영상 배속 조절 기능입니다. 아이폰에서는 기본 기능과 앱을 활용해서 손쉽게 배속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유튜브 채널도 운영중이고, 직접 편집도 하고 있으니 알려드릴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부터, 조금 더 활용도가 높은 편집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아이폰 기본 사진 앱에서 동영상 배속 재생하기
아이폰에서 영상을 촬영하면 대부분 사진 앱(앨범)에 저장됩니다. 여기서 슬로우 모션이나 기본 재생 속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 사진 앱 실행 → 동영상 선택
- ‘편집’ 버튼을 눌러보면, 슬로우 모션 영상의 경우 속도 구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다만 일반 영상은 속도 변경 기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슬로우 모션 촬영본 위주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간단히 ‘느리게 보기’ 용도로는 충분하지만, 세밀한 배속 조절은 한계가 있습니다.
2.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스트리밍 앱에서 배속 조절하기
아이폰 자체 영상이 아닌,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같은 플랫폼 영상을 볼 때도 배속 조절이 가능합니다.
- 유튜브 앱: 영상 우측 상단 점 세 개 → ‘재생 속도’ → 0.25배속부터 2배속까지 선택 가능
- 인스타그램 릴스·영상: 직접적인 배속 설정은 없지만, 업로드 전에 편집에서 조정 가능
강의 영상이나 긴 콘텐츠를 빠르게 보고 싶을 때 유튜브 배속 기능이 특히 유용합니다.
3. 아이무비(iMovie)로 아이폰 동영상 배속 편집하면서 배속 조절하기
아이폰 동영상 배속을 위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무료로 활용 가능한 앱은 아이무비(iMovie)입니다.
- 앱스토어에서 아이무비 설치 후 실행
- 새 프로젝트 → ‘동영상’ 선택 → 배속 조절할 영상 추가
- 하단 메뉴에서 ‘속도 조절(거북이·토끼 아이콘)’을 선택
- 원하는 속도(최대 2배속, 최소 0.5배속)로 조정 후 저장
- 무료 앱이라서 기능이 단순하지만, 깔끔하게 편집할 때는 충분히 쓸 만합니다.
4. 캡컷(CapCut), VLLO 같은 전문 편집 앱 활용하기
조금 더 세밀하게 조절하고 싶다면, 캡컷(CapCut)이나 VLLO 같은 무료·유료 편집 앱을 추천합니다.
- 단순히 2배속, 0.5배속이 아니라 0.8배속, 1.3배속 같은 미세한 설정을 하고 싶을 때 특히 유용합니다.
5. 아이폰 동영상 배속 최종 저장과 활용 팁
- 영상 배속을 바꾼 뒤에는 용량이 커질 수 있으니 저장 공간 확인이 필요합니다.
- SNS에 올릴 계획이라면 해상도와 프레임 설정도 함께 확인해야 업로드 시 화질 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 반복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면, 원본은 그대로 두고 편집본만 따로 저장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이폰 동영상 배속 마무리
아이폰 동영상 배속 조절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기본 앱만 활용해도 어느 정도는 가능하고, 아이무비 같은 무료 편집 앱을 이용하면 훨씬 세밀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더 나아가 캡컷이나 VLLO를 쓰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업로드용 영상까지 손쉽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속도가 답답하거나 너무 빠르게 느껴진다면, 오늘 알려드린 방법 중 하나를 꼭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