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하카타, 텐진 같은 번화가만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색다른 매력을 가진 동네가 있는데, 바로 롯폰마츠(六本松)입니다. 예전에는 관공서와 대학이 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쇼핑몰과 카페, 과학관이 들어서면서 여행자들에게도 숨은 명소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후쿠오카 롯폰마츠로 가는 길
후쿠오카 롯폰마츠는 교통이 꽤 편리합니다.
- 하카타역에서 지하철 7호선(나나쿠마선)을 타면 약 15분,
- 텐진에서는 7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후쿠오카 시내 관광지와 묶어 다니기 좋은 위치라 동선을 짜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추천 동선 – 이렇게 다녀오면 좋아요
오전: 다자이후 + 텐진
아침에는 후쿠오카 여행의 필수 코스인 다자이후 텐만구를 먼저 다녀오는 걸 추천합니다. 신사와 참배길을 둘러본 뒤 텐진으로 돌아와 쇼핑을 즐기고, 오후에는 롯폰마츠로 이동하면 자연스럽게 하루 일정이 이어집니다.
오후: 롯폰마츠 421 & 과학관
롯폰마츠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들를 만한 곳이 롯폰마츠 421입니다. 쇼핑몰, 푸드코트, 서점, 로컬 마트까지 있어서 한 곳에서 다 해결할 수 있죠. 여행 중 필요한 기념품을 사기에도 딱 좋습니다.
바로 옆에는 후쿠오카 시립 과학관이 있는데, 플라네타리움이 특히 인기라 아이들과 함께 가거나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습니다.
오후 후반: 카페 골목
롯폰마츠 주변 골목에는 감각적인 카페와 빵집이 많습니다. 현지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 분위기도 활기차고, 디저트 맛집도 많아 천천히 둘러보며 쉬어가기 좋습니다.
저녁: 오호리 공원 & 후쿠오카 성터
해 질 무렵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오호리 공원이나 후쿠오카 성터를 추천합니다. 산책을 하며 저녁 분위기를 즐기면 하루 일정이 알차게 마무리됩니다.
후쿠오카 롯폰마츠에서 즐길 거리 정리
- 후쿠오카 롯폰마츠 421 쇼핑 & 식사
- 후쿠오카 과학관 플라네타리움
- 현지인들이 찾는 카페 투어
- 오호리 공원 산책과 성터 구경
마무리
후쿠오카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롯폰마츠를 중심으로 다자이후–텐진–롯폰마츠–오호리 공원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번화가와는 다른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쇼핑, 문화,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동네라서 후쿠오카를 두 번째 이상 방문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